‘점프 실수’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아쉬운 5위

2020-03-08     뉴스1

‘피겨 기대주’ 이해인(15·한강중)이 통한의 점프 실수로 메달을 놓쳤다.

이해인은 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9-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테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93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의 70.08점을 더해 총점 194.01점이 된 이해인은 5위에 머물러 2006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의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쇼트프로그램을 2위로 마치며 메달 희망에 부풀었던 이해인으로서 점프 실수 한 번이 아쉬웠다.

초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성공했고 이후에도 더블 악셀 등 점프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소화한 이해인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도중 넘어지는 실수를 했고 뒤에 남아있는 점프 두 개도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다른 구성요소를 전부 마무리한 이해인은 끝내 점프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고 메달권 도전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