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천 탈락 김명호 “비민주적인 결과” 재심 청구

안동예천 선거구

2020-03-09     정운홍기자

김명호<사진> 안동예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9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단수공천의 비민주성과 부도덕성을 규탄하며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히고 “모든 정치력을 다해 훼손된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관위가 지역민의 여망을 무시했을 뿐 아니라 당헌당규를 위배하면서까지 낙하산 공천을 감행해 지역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선거를 불과 40여일을 남겨둔 시점에 이름 석 자도 들어보지 못한 생면부지 인사를 단 한 번의 여론조사도 없이 단수 공천한 것은 안동예천 시·군민을 완전히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러한 몰상식한 행태는 민심을 거스르고 시민들과 맞서서 시민들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과 독선에 빠진 결과”라고 주장하고 “보수텃밭이니 작대기를 세워도 찍어줄 것이라는 오만한 발상에 대해 안동예천 전체 시·군민과 당원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