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아자개 쌀, 호주 시장 수출 ‘물꼬’

소비자들에 품질 인정받아 매월 26톤 정기 수출 전망

2020-03-10     황경연기자

상주 아자개 쌀이 코로나 19 사태 이후 해외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나 호주 시장에 본격 진출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지난 6일 한미래식품(지역 수출업체)과 회원 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호주 시장에는 소량(2.9톤)을 수출한 이후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는데 이번 수출 길에 오른 쌀은 13.3톤(20피트 컨테이너 1대)으로 3000만 원 상당이다.

이 같이 호주 소비자들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매월 26톤 정도 주기적으로 수출할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 이후 세계 103개국이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고 항공편을 통한 물류도 점점 막히면서 선박을 통한 수출만 진행되는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지 않던 호주마저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지만, 호주 국민들은 건강을 위해 버섯류,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한식’에 큰 관심을 보여 우리의 수출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