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힘내라’ 성금·홍삼·마스크 기부 줄이어

2020-03-10     김우섭기자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 종식에 총력을 다하는 경북에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수협중앙회 대표이사와 수협은행장은 10일 도청을 찾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 55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도 생수 6000개(2ℓ), 마스크 1만개 및 성금 1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하루속히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사소유의 부동산임대료를 최대 6개월간 3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도 동참한다.

기업의 동참도 이어졌다. 네이처리퍼블릭(대표이사 곽석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손 소독제 1만 세트(1억 8000만원상당)를 경북도에 전달했다. 손 소독제 ‘핸드 앤 네이처 세니타이저 겔 파우치’는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타입 100개들이 세트다.

이철우 도지사는 “기부금품을 보내 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꼭 필요한 현장과 취약계층 등에 지원 하겠다”며 “힘든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면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하다.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