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의 고뇌에 빚댄 직장인의 인생철학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의 “who that’s”이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햄릿의 고뇌를 통해 바라본 삶의 의미를 서술한 김인환의 ‘넌 누구냐?(who that’s?)’가 출간돼 화제다.

하움출판사에서 출간한 이 책은 부산·경남지역을 거점으로 칠원건설, 컴비나이트 E&C, 청운중공업을 계열로 둔 칠원그룹 부회장을 지낸 김인환 작가의 인생과 철학을 담아낸 책이다.

책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온 저자의 삶을 경험을 햄릿의 질문과 연결해 풀어냈다.

그가 살아온 생과 세상에 일어난 일들의 고사와 엮어 누구나 읽기 편하고 공감갈 수 있도록 담아냈다.

대한민국의 경제와 정치는 물론 이제는 대중스포츠로 자리 잡은 골프와 관련된 일화까지 담겨있어, 독자들 또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다.

특히 이 책에는 대통령 비서실장 피격사건, 김대중 대통령 납치사건 등 권력의 힘에 의해 사라질 뻔했던 역사적 사실도 동시대를 살아온 작가의 시각으로 가볍게 풀어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김안환 작가는 책을 통해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해 간다. 누구나 지난 과거에만 사로잡히지 말고 역사를 알고 시대를 거스르며 햄릿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에 스스로 답해갈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할때”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