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도서관,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

휴관 연장에 독서 공백 최소화 도서 알려주면 직원이 전해줘

2020-03-12     채광주기자
경상북도교육청 봉화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임시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의 독서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며 토·일요일은 휴관한다.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대출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이 도서관 현관에서 도서 정보를 알려주면 직원이 직접 검색·대출을 실시해 이용자에게 가져다주는 서비스로 5분 정도만 기다리면 원하는 도서를 대출해 갈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이용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도서관 현관에 비치된 손 소독제로 소독을 마쳐야 한다. 직원 역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이용자와 일정한 거리를 두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반납된 도서는 소독 후 다시 서가에 정리된다.

도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는 이용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홈페이지 예약 형태로도 운영된다. 이용자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료를 검색한 후 신청 게시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다 편하게 자료를 검색할 수 있고 대기 시간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현숙 관장은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에게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로 사태가 종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