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사회복지시설 예방적 코호트 격리

2020-03-15     유호상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9~22일까지 2주간 지역 내 53개소 전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단행했다.

이번 예방적 코호트 격리는 경북지역 내 요양원 등 다수의 집단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감염병에 취약한 계층이 밀집되어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외부 감염 유입 차단을 위한 특단의 선제적인 대응 조치다.

시는 코호트 격리 시설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대상 시설에 상시 출장하는 등 격리로 인한 시설의 필요한 사항을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비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코호트 격리 대상 시설에 마스크 7000매, 손소독제 1,500개 및,쓰레기봉투 770매, 방역물품 비용으로 온나라상품권 4300만원을 우선 지급했으며, 격리기간 동안 방역차량 6대를 배치해 주 1회 시설 출입구 및 외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격리로 인한 읍·면소재 시설 9개소의 쓰레기 수거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하기 위해 시설 문전 수거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격리로 인한 시설의 어려움을 최소화 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는 불편을 감수하고 코호트에 임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예비비 5000만원을 긴급 편성하여 생필품 및 간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김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참여 종사자들에게 김천사랑상품권 (1인 5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