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TK 아직 안심 상황아냐”

2020-03-15     김무진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을 단기간에 통제해 안정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중심지역인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400명 이상 발생하던 확진환자가 50~60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며 “매일 완치된 환자가 새로 발견되는 환자보다 많아져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 수도 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단을 중심으로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급격하게 확산될 수 있었던 위험을 비교적 단기간에 통제해 어느 정도 안정화하는 중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박 장관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