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힘내라’ 전국 지자체 응원 손길 쏟아져

포항시, 물회 130인분 보내고 농어촌군수협, 1000만원 기탁

2020-03-18     채광주기자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봉화군에 전국 지자체의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포항시는 코로나19 대응현장에서 근무하는 봉화군 직원들을 위해 물회 130인분을 보내왔다.

이날 배달된 물회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주민복지실 등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점심도시락으로 배부됐다.

물회 도시락은 포항시가 경북도 내 코로나19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청도, 경산에 이어 봉화가 세 번째이다.

또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해왔다.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자치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경쟁력강화 및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창립된 단체로 현재 72개 군이 참여하고 있다.

엄태항 군수는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포항시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군민들과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