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포항국제불빛축제’ 10월로 연기

2020-03-18     이경관기자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5월에 개최 예정이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연기를 결정했다.

‘2020 제17회 포항국제불빛축제’는 10월 16~18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빛 페레이드, 국제 불꽃쇼, 퐝퐝 페스티벌 뮤직공연 등 관광객 중심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 연기는 현재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대규모 행사 개최 시 국내외 관광객의 지역 방문에 따른 감염병 차단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포항시민들과 포항을 찾을 관광객들을 위해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보다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