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산 명화 철쭉 산림치유원에 기증

2020-03-19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지난 18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에 소백산 철쭉 120그루를 기증했다.

소백산 철쭉은 우리나라 고유의 자생관목이며 영주를 대표하는 향토수종이다.

꽃말이 사랑의 기쁨인 철쭉은 등산로 개방, 사진촬영 등 인위적인 훼손과 자연환경의 변화 등으로 인해 철쭉 꽃나무의 생육이 저조하거나, 점차 소멸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소백산 철쭉의 대량증식에 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자생지 토양분석, 식생, 기후 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현재까지 1만3050주를 연화봉, 희방 자연관찰로, 초암사 인근에 복원·이식 했으며 앞으로 소백산철쭉 복원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