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암모니아 처리사업 실시

2007-11-15     경북도민일보
경주 소 사육농가 300호 대상
 
 경주시는 올해 사업비 7000여만원을 들여 지역 소 사육농가 300여 호를 대상으로 오는 12월20일까지 볏짚 1620여 톤 에 대해 암모니아가스 처리 사업을 벌여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볏짚 암모니아처리사업은 볏짚을 비닐로 밀봉한 후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하면 볏짚이 부드럽게 돼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질소성분이 볏짚에 첨가돼 조단백질 함량을 높여 젖소의 경우에는 산유량을 증가시키고 한육우는 살을 찌우는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특히 시가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한미 FTA타결과 더불어 배합사료 가격이 날로 인상되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있는 축산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고 부존 조사료의 생산이용 확대와 조사료생산의 기계화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사업비 10억여원을 들여 휴경농지이용 조사료 생산 사업을 비롯한 볏짚 수거기 지원사업, 조사료 생산장비지원사업, 사료 혼합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