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코로나 의료진에 청정 산나물 장아찌 전달

2020-03-24     허영국기자
울릉군은 코로나 감염차단을 위해 전국 각 지역에서 대구·경북 환자 자원활동에 나선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올 해 첫 수확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명이나물·부지갱이나물)장아찌를 담가 25일 경북도와 대구시청을 방문해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정 산나물 장아찌는 울릉군이 자원봉사자 50여명과 함께 산채 1400kg을 구입해 청정 산나물 장아찌 1kg들이 2700통(5천만원 상당)을 담아 25일 부터 경북과 대구 코로나 19 대응 의료진과 봉사자 2700여명에게 전달된다.

군은 “코로나 19 종식과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헌신을 군민 모두가 응원합니다. 청정 울릉 희망의 봄나물 명이, 부지깽이를 드시고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의료진들의 희생으로 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 “영양이 풍부한 울릉도 청정 산나물이 의료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작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