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도심철도 지하화·복합개발 구상 밝혀

포항 남·울릉 선거구

2020-03-24     김대욱기자
김병욱<사진> 미래통합당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유강~효자~대잠~상도~대도동을 가로지르는 괴동선(포스코 화물열차 전용선)의 ‘도심 철도 지하화 및 복합개발’ 추진 구상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포스코 인입 철로인 괴동선 개통 이래 철로 구간인 연일읍 유강리, 효자동, 대잠동, 상도동, 대도동 등 남구의 35%에 해당하는 약 8만여 인구가 도시화 진행으로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변화됐다”며 “하지만 현재 이들 지역은 괴동선으로 인해 소음, 분진 발생, 지역과 도로의 단절, 교통체증, 도시발전 저해, 형산강 접근성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도심 철도의 지하화와 복합개발이 경인선, 부산역, 수인선, 용산, 서울역 등의 지역에서 추진되는 추세에 따라 이제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도심 철도 지역을 포항 시민께 돌려 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른 시·도와 외국의 사례로 볼 때 도심 철도 지하화로 생겨난 지상 유휴공간은 시민들의 복지, 여가, 체육, 예술, 문화생활, 쇼핑 등의 공익성 개발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