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제로 실효 위기’ 안동 옥송상록공원 민간자본 투입… 명품 도시공원 만든다

시, (주)호반건설과 협약 체결

2020-03-24     정운홍기자
안동시가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 예정사인 ㈜호반건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예치금 납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기부채납 등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시는 ㈜호반건설의 민간자본 투자로 오는 7월 1일 실효 위기에 처한 옥동 산 70번지 일원에 조성예정인 옥송상록공원을 도시공원으로 조속히 조성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옥송상록공원 전체 면적 20만9307㎡를 사업시행자가 모두 매입해 전체 면적의 76.9%인 16만924㎡는 공원으로 23.1%인 4만8383㎡에는 832세대의 공동주택을 건립한다. 공원은 조성이 완료되면 기부 체납하도록 해 공공성과 수익성의 적절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공원은 토지매입비 포함 약 400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도심 속 명품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의 경관을 최대한 보전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여기에 문화시설을 더하는 가족 중심의 복합문화공원을 기본 콘셉트로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