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가이드라인 배포

개학 전 학부모 의견 수렴

2020-03-25     이예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개학 이후 학교 급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2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 926개의 초·중·고·특수 학교 중 99.8%는 식당 급식을 하고 있으며 급식 회전율이 2교대 이상인 학교가 141개교로 전체의 15.2%를 차지한다.

2교대 미만의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 쉬는 시간 조정, 학년별 시간표 조정 등으로 시차 급식 등 방법을 제시했고 2교대 이상의 경우 조리시간과 운반, 배식 등 용이해 교실급식이 가능한 간편식단을 활용하는 방법과 식당외의 배식 가능 공간 확보, 교실과 식당 배식을 병행하는 방법 등 제시했다.

또한 식당에서 급식을 할 경우 한 방향으로 보고 앉기, 띄어 앉기, 식탁에 임시가림판 설치, 간격 두며 줄서기 방법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개학 이전에 각 학교장이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토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학교급식 운영 및 변경사항은 SNS등 통해 사전 안내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