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구봉공원에 힐링둘레길 만든다

군, 25억 투입 탐방로 4㎞ 조성 데크로드 설치·왕벚나무 식재 자연 풍광 담은 휴식공간으로

2020-03-25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구봉공원에 4Km 규모의 둘레길을 조성해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25일 의성군에 따르면 남대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에 이어 구봉공원에 둘레길을 조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강과 푸른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힐링공간을 만들고 있다.

군은 경북도에서 추진한 ‘남대천 고향의 강’정비사업과 연계해 의성읍 구봉공원 일원에 ‘의성읍 둘레길 관광자원화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체구간 4Km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안내체계도 구축과 △구봉공원을 순환할 수 있도록 데크로드(874m) △구봉산과 연결을 위한 데크계단(143m) △쉼터 7개소 △왕벚나무 식재 172주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쾌적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권내에 힐링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