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직사회, 코로나 고통 나눈다

최기문 시장 300만원 기탁 직원 1000여명 성금 모아 3000만원 시민 위해 쾌척 소외계층에 긴급물품 지원

2020-03-25     기인서기자
영천시 공직 사회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을 나누며 지역 사회의 코로나 극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최기문 시장이 300만원의 기탁금을 선뜻 낸데 이어 직원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들과 아픔을 같이 하고자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최시장의 기탁이 도화선이 되어 시 1000여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3000만원을 시민들을 위해 쾌척한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어우르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의 생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동참한 것.

이번 기부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2020년 임금인상분 반납과 함께 6급 이하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되어 영천시민을 위한 방역물품 등 긴급 물품 구입과 함께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자가 격리자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

25일 현재 영천시 관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일 연속 발생하지 않는 등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영천시의 공격적인 대응 태세와 시민들의 협조가 이루어 내는 결과로 분석 된다.

최기문 시장은 “지금까지 시민들과 발맞춰 영천지역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한 만큼 앞으로도 공직자들은 코로나19 퇴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에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