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대경본부, 특별재난지역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

2020-03-26     김영수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 경상북도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에 대해 지적측량에 대한 수수료를 올해 말 까지 한시적으로 감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구시, 경상북도, LX가 협의해 결정했다.

이로써 정부·지자체 등이 아닌 일반국민이 신청하는 경계복원측량, 토지분할측량 등을 대상으로 고시된 지적측량수수료의 30%를 감면한 금액으로 지적측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LX는 이번조치로 국민들이 약 20여억 원의 수수료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X는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지역본부장 및 부설기관장의 4개월간의 급여 일부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박홍서 LX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LX도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마음으로 최고의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