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 팬데믹 예방·대응 허브로 만들겠다”

대구 수성구갑 선거구

2020-03-26     김무진기자
오는 4·15 총선 대구 수성구갑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사진> 예비후보가 대구를 팬데믹 예방·대응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6일 제3호 공약을 발표, “총사업비 2500억원을 투입해 대구를 팬데믹 예방·대응 허브로 만들어 감염병 대처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체적으로 코리아 팬데믹 연구소(300억원) 및 첨단 임상시험센터(370억원)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며 “이들 2곳의 시설에서는 감염병의 예방·통제 등을 위한 정책 연구, 재난적 질병 상황의 임상데이터 축적 등 환경 조성 등 업무를 수행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팬데믹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서도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300억원), 공공의료센터 건립 및 국가지정 음압병상 확충(1500억원), CHM(City Healthcare Monitoring) 센터 구축(130억원) 추진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들 시설을 통해 신종 감염병 환자에 대한 검사·진단·치료,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통제·모니터링 기반 구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