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코로나 피해 소극장 200곳 최대 6000만원 지원

2020-03-29     이경관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한 공연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공연은 취소 및 연기됐으나, 고정비용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극장에 대해 공연 기획·제작·홍보비를 지원한다.

소극장 200곳에 대해 한 곳당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연 생태계가 유지되게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공연 제작비도 지원한다.

공연예술단체 160곳을 선정해 규모에 따라 2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살핀 뒤 적절한 시기에 관람객들을 위한 관람료 지원도 추진한다.

예매처별로 공연 관람객 300만명에게 1인당 8000원 상당의 관람 할인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책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업종·분야별 긴급 지원방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