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농어업인에 농어촌진흥기금 750억 지원

道, 기존 융자금 상환 연장도

2020-03-29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들을 위해 750억원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지원하고, 기 지원된 융자금 1001억원의 상환기간 1년 특별연장,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 이자 20억원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농어가 경영안정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소모성 농어업자재, 농약, 소규모 농기계 및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원물 구입 용도로 지원한다.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에, 개인 2000만원, 농어업법인 등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금년에 한해 이자 1%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농어촌진흥기금 1001억원을 사용하는 1772명에게 상환기한을 1년간 특별연장 하고 금년도 이자 1%(20억원 정도)를 전액 감면한다. 도내 농어업인들은 올 한해 농어촌진흥기금을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농어업분야 피해와 농어가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경영안정자금 100억원 이외에 2020년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지원 결정 된 650억원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을 판단 후, 코로나19 피해 농어업인이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상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 1993년부터 도, 시군, 농협, 수협 등의 출연금과 운영수익으로 올해 2월말까지 2321억원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