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광 포스텍 교수, 고려제강 사외이사 선임

2020-03-30     이예진기자

고려제강 사외이사에 한세광<사진>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고려제강은 주요 산업의 필수재료인 와이어로프와 경강선 등 국내 특수선재 분야에서 국내 1위의 중견기업으로 고려강선, 홍덕산업, 케이앤에스와이어, 키스와이어홀딩스 등 11개 빙상장 계열사를 두고 있다.

또한 포스텍과 산학협력을 통한 각종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후원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한세광 교수는 2005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후 네이처 리뷰 머터리얼즈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13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고 12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또한 4건의 상업화와 4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삼성미래기술연구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4년에 대학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위해 (주)화이바이오메드를 창업해 지분투자 5건을 유치하는 등 사업화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한세광 교수는 “고려제강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선재·와이어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사업화, 신사업 발굴을 자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