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나들이 시 마스크 착용·2m 거리두기 지키세요”

2020-03-30     뉴스1
“바깥 활동은 괜찮겠죠?”

벚꽃을 비롯해 봄꽃이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집콕’ 피로감도 커지는 시점에 때맞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니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거리두기를 전제로 한 야외활동은 감염위험이 적다면서도 철저한 방역과 활동상 세심한 주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화창한 날씨와 봄꽃 개화로 나들이 준비를 하는 시민들도 속속 늘고 있다. 대학생 A씨(26)는 “날씨가 따뜻해져서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을 만나려 한다”며 “경계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바깥 활동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권준욱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공원 나들이와 같은 야외활동은 2m 이상의 자연적 밀집을 피할 거리두기가 완성이 되기 때문에 큰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0’가 아닌 만큼 각별한 주의는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야외 활동을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거나 밀폐된 내부시설 이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는 당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