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하라”
제2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건의문, 청와대·국회 등 전달 “道 전역 경기 회복 기약 없어”
2020-03-30 정운홍기자
건의문을 통해 현재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9000명을 넘어섰고 대구·경북은 국내 확진자의 87%이상 발생해 바이러스와의 대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정부는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100명 이상인 지방자치단체를 기준으로 대구광역시와 경북 경산시, 청도군, 봉화군만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안동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공공시설 폐쇄와 사회복지생활시설 코호트 격리를 단행했으며 시민들도 자발적인 휴업, 축소영업 등 생업을 포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동시는 소비금액이 40% 급감해 도내 확진자가 많은 경산시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져 지역 상권은 마비되고 도시전체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