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 위축된 지역경제 되살리기 한몫

농특산물 직판장·온라인 쇼핑몰 할인 특판 행사 추진 공직자 중심으로 솔선수범…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2020-03-31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어려운 경제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에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4대 분야 대책을 발표했다.

고윤환 시장이 직접 지역 농특산물 구입과 홍보를 위한 출향인 서한문 3500통을 발송하고 꽃나눔 데이 1 Table 1 Flower 운동 등으로 화훼업체 지원 농특산물 직판장 및 온라인 쇼핑몰 할인 특판 행사 등을 추진해 왔다.

먼저 공직자들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관 기관·단체 출향인 등이 동참하는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농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는 총 365명이 참여해 6600만원의 지역 농 특산물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27일 TV 홈쇼핑을 통한 문경사과 판매가 완판을 넘어 목표액 대비 171%를 달성하며 1억2000여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윤환 시장은 “농업은 국가의 근본이고 미래로 힘든 농사일 속에서도 안전한 먹거리를 키워주신 농가에 이제 우리가 힘을 모을 차례”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많은 농민을 위해 농 특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