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급여 기부 동참

2020-03-31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4월부터 군수·부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인 급여 기부에 동참했다. 먼저 김주수 군수가 금일봉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임주승 부군수는 매달 30만원씩 총 120만원, 국장급(4급)은 매달 20만원씩 총 80만원, 과장급(5급)은 매달 10만원씩 총 40만원을 기부한다.

김 군수는 “이번 기부는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이러한 기부행렬이 지역 경제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혼신의 힘을 다해 하루빨리 군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로 군민들의 피해규모가 심각함에 따라 피해 주민에 대해 긴급생활비 및 안정자금을 지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