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코로나發 경기침체 극복 추진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 경영난 겪는 소상공인 대상 신용보증 대출·이자 지원

2020-04-01     허영국기자

울릉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기에 직면한 울릉 섬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울릉군 코로나19 총력대응 지역사회 지원과 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자체 수립해 1일 발표했다.

군은 지역경제 산업의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관광산업이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말 기준, 관광객 방문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78.5%(감소 5,191명)로 줄어들어 연계된 섬지역 농·어업 등 모든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소상공인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군이 자체 수립한 활성화 대책 마련이다.

군은 이러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종합계획 6개 분야 (예산·세제·계약분야, 지역경제·소상공인분야, 생활·복지분야, 문화·관광분야, 농축산·어업분야, 보건·의료분야)32개 사업을 정해 지원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내용은 경상북도 협약 소상공인육성자금대출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대상으로 신용보증을 통한 대출 및 이자 지원사업과 공유재산 사용.대부자는 사용료를 감면하는 내용 등이다.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각 분야별 내용은 해당부서에 문의전화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위축된 소비심리에 따른 지역 관광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종합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