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가득 사랑 가득 담았어요”

영덕 강구교회 반찬나눔

2020-04-02     김영호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영덕군 강구교회(담임목사 주명갑)의 취약계층 이동들을 위한 밑반찬 만들기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강구교회 봉사활동은 영덕군 드림스타트에서 반찬 재료비를 지원하고 강구교회 여전도회 회원들이 매주 금요일 교회 식당에서 오전 오후에 걸쳐 밑반찬 3가지와 국을 직접 조리해 취약계층 아동 7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강구교회는 지역에 재난이 발생할 때 마다 봉사활동을 솔선수범해 왔는데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와 지난해 미탁 내습 시에도 이재민 120여 명에게 임시주거시설을 마련 숙식을 제공하는 등 태풍 복구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강구교회 여전도회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정성이 담긴 따뜻한 국과 반찬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