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8개 구·군 기초의원 “코로나 극복에 도움되길”

성금 총 1000만원 전달

2020-04-02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8개 구·군 기초의회 소속 의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2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대구 8개 구·군 의회 의장들이 대구모금회를 찾아 각 의회 소속 의원들의 뜻을 담은 총 1000만원의 성금을 대표로 전달했다.

대구 8개 구·군 의회는 올해 예정됐던 지역 기초의원 워크숍 및 교류 행사 등을 축소해 마련한 행사 경비 1000만원을 내놨다.

전달된 성금은 전액 지역 저소득 계층의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방역 물품 및 의료 지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상석 중구의회 의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지역 코로나19 감염증 예방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모든 의원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대구시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