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전도연의 시대’

2007-11-18     경북도민일보
영평상 女연기상 시작으로 각종영화제 휩쓸 듯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장석용)가 시상하는 제27회 영평상(映評賞) 영화제에서 한재림 감독의 `우아한 세계’(제작 루씨필름)가 최우수작품상과 남자연기상(송강호)에 뽑혔다.
영화평론가협회는 수상 대상작 99편에 대한 심사를 마친 뒤 17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상은 `M’의 이명세 감독이 차지했으며 여자연기상은 `밀양’(감독 이창동)의 전도연에게 돌아갔다.
올해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도연은 최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퍼시픽 스크린어워즈(APSA)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추가했으며, 영평상을 시작으로 국내 각종 영화제에서도 줄줄이 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트 10’에는 `우아한 세계’ `밀양’과 함께 `천년학’ `화려한 휴가’ `오래된정원’ `검은 땅의 소녀와’ `M’ `사랑’ `행복’ `미녀는 괴로워’가 선정했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나머지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각본상=허진호 이숙연 외(행복) ▲촬영상=이두만(화려한 휴가) ▲기술상(미술)=유주호 윤상윤(M) ▲음악상=양방언(천년학) ▲신인감독상=정식 정범식(기담) ▲신인남우상=다니엘 헤니(마이 파더) ▲신인여우상=박시연(사랑) ▲영화공헌상=유현목(원로 감독)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