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추진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2020-04-05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고용노동부 주관하는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영덕군의 이번 사업은 수상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으로 지난달 위덕대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영덕군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선정돼 요양보호사, 수산가공전문인력, 골프캐디코스관리자, 인명구조요원 양성 등 지역에 특화된 교육 훈련사업으로 신규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요양보호사 및 사회서비스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영덕군은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의 36%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돌봄서비스 전문인력의 공급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며 지난해까지 누적 135명의 요양보호사를 양성해 이중 96여 명이 지역에서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이다.

군은 이번 교육과정에 군민 20명 규모로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다소 순연돼 이달 교육생 모집을 거쳐 이르면 내달부터 3개월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일정은 차후 영덕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올해는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지역 소재 교육기관에서 진행돼 교육생들이 원거리 교육장까지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