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한 자릿수… 한고비 넘겼다

2020-04-05     김무진기자
TK(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한고비를 넘겼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대구에서 7명, 경북에서 4명 등 한자릿수로 줄어든 반면 서울과 수도권 확진자수가 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6일만에 최저 수준인 81명으로 떨어졌다. 이 중 절반은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나머지 지역사회서 전파된 확진자 수는 41명으로 한 동안 깨지 못한 50명 아래를 기록해 뚜렷한 꺾임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선 대형병원과 교회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제주와 강원도에서 각각 3명의 확진자가 한 꺼번에 나오는 등 전국 단위로 잔불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81명 증가한 1만23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86명으로 전날보다 6명 늘었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달 30일 78명, 31일 125명, 4월1일 101명, 2일 89명, 3일 86명, 4일 94명, 5일 81명으로 6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