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코로나19에도 식목일 나무 심기 중단 없이 계속

2020-04-06     기인서기자
코로나19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식목일 나무심기는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다.

영천시는 자체적으로 제75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었다.

시 관계자들은 금호강 둔치 꽃밭 조성지에서 홍매화·자목련·사계장미를 100여본을 기념식수를 하며 코로나19 극복의지의 마음을 다졌다.

매년 식목일을 맞아 시는 각계 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가 만연하면서 이의 예방을 위해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고 식목일을 기념식수로 대체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영천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는 금호강 둔치 꽃밭에서 기념식수를 하는 것으로 마음을 달랬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염원을 담아 인내(홍매화)·사랑(자목련)·애정(사계장미)의 의미를 담은 나무를 심게 되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금까지 잘 해왔던 만큼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