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저널리즘, 신문의 지향점이자 존재 이유”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2020-04-06     이상호기자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김종구)·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4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다.

언론3단체장과 신문협회 손현덕 부회장 및 한국신문상 심사위원장,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제64회 신문의 날 표어’와 ‘2020년 한국신문상’에 대한 시상만 진행했다. 기념대회에서 시상해 온 신문협회상은 올해는 각 회원사가 자체적으로 시상하기로 했다.

시상과 별도로 언론3단체는 이날 제64회 신문의 날을 맞아 개회사(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대회사(한국신문협회),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한국기자협회)을 발표했다.

홍준호 신문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통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언론 본연의 자세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이며 존재이유”라고 말했다.

김종구 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온라인에는 오염된 정보가 가득하지만 우리 신문인에게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객관적이며 무엇이 정확한 정보인지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훈 기자협회장은 독자 여러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신문은 권력을 감시하며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는 세상에 신문이 나오면서부터 시작된 숙명이자 앞으로도 지켜가야 할 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