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해외 입국자 생활지원센터 운영

입국자들 자가격리 이탈 우려 성주봉휴양림에 총 48명 입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당부

2020-04-06     황경연기자
상주시는 코로나19의 생활밀착형 방역 활동과 강력한 거리두기 실천으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강화 및 생활지원센터 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해외에서 귀국하는 국민과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고 지난 1일부터 입국자 전원 진단검사 후 14일간의 자가격리 시행하자 자가격리 장소 이탈 등으로 인해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상주시는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종료시까지 성주봉휴양림을 생활지원센터로 지정해 자택에서의 격리가 어려운 시민에게 산림휴양관(11실), 산림수련관(8실), 숲속의집(6실) 총 25개의 시설에서 숙박료무료, 자가취식을 하면서 입소자는 시설내(방안)생활을 원칙으로 격리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입소대상자는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최근 1일 이후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성주봉휴양림 이나 자가격리 희망자에 의해 입국일로부터 14일간 격리기간을 가진다.

상주시의 해외 입국자 격리 현황은 총 48명(유럽8, 미국8, 아시아26, 기타 6명)중 자가격리 39명(내국인 34명, 외국인,5명)이고 성주봉자연휴양림(내국민 9명)등에 격리된 상태다. 또한 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2월2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병원진료실로 지정되어 총 250명이 입실되어, 전원 35명, 퇴원187명, 현재 78명이 입원하고 있다.

아울러 상주시에서는 지난 2월20일 최초 확진자(여. 대학생)1명이 발생한데 이어 3월3일까지 총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로 멈추고 있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처럼 상주시는 해외입국자들의 철저한 격리 방안을 마련해 자가격리 위반 시 조치사항 고지, 1:1매칭을 통한 전담공무원 지정, 보건소 자가격리 점검반 등을 풀로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