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난 지속

2006-07-03     경북도민일보
 7월에도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자금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3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7월 자금사정전망 실사지수(BSI)는 전월(95)과 비슷한 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금사정전망 BSI가 100을 넘으면 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보다 더 많음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수출기업의 자금사정전망 BSI는 전월(96)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87로 집계됐다.
 6월중 체감상황을 바탕으로 한 자금사정 BSI는 전월(92) 보다 소폭 상승한 94를 기록했으나 기준치 100을 밑돌아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을 기준으로 수출기업의 경우 자금사정 BSI가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9를, 내수기업은 전달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94를 각각 나타냈다.
  /김은영기자 purple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