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코로나 피해 제조업 돕는다

중소기업에 1000억 규모 포용금융 특별지원 운영 신용평가 완화 신속 지원

2020-04-07     정혜윤기자
DGB대구은행은 제조업을 영위중인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DGB대구은행 기업여신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며 업체당 최고 50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해당되는 기업은 영업점 전행으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신속한 금융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용평가를 완화하는 등 취급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 ·경북에 위치하고 있지 않더라도, DGB대구은행 주거래 기업이라면 특별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을 대상으로 종합 상담팀을 운영해 현장 방문을 통한 신속한 심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신속히 안내할 수 있는 코로나19 금융지원 플랫폼을 4월 초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오 은행장은 “코로나19사태에 따라 지역민의 고충과 지역기업의 어려움이 증가되는 가운데,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의 책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