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유승민 비판에 “나라 살리고 민생 챙기는 길”

2020-04-07     뉴스1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7일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 지급’ 제안을 두고 ‘악성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유승민 의원에게 “나라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는 큰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당은 없는 재정을 뽑아 쓰면서 현금을 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낸 3가지 제안은 거의 (정부 재정이) 안든다. 정부 예산도 안들고 국민세를 통해 지원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요불급한 예산을 정리해서 재난을 당한 국민들에게 (지원금을)드리자는 것”이라며 “다른 정당이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다른 정당은 돈을 더 써야 한다는 것으로 국민 부담을 늘리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