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동참

코로나 극복 로고 제작. 캠페인 전개

2020-04-09     나영조기자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일환으로 로고를 제작, 공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지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항시체육회의 로고 변경 기획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재치 있게 참여해 지역 체육인들로 하여금 사회적 거리두기의 인식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체육회 홍보까지 일석이조 효과라는 평가다.

포항시체육회의 바뀐 로고는 기존 로고에 있는 영문 스펠을 외곽에 각각 띄워 배치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권고 거리인 2m를 표시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는 행동수칙을 강조했다.

나주영 회장은 “이벤트성 기획이지만 지역 체육인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에 더욱더 적극적인 자세로 코로나19를 극복하자”면서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즉시 시민생활체육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체육회는 나주영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제일테크노스와 함께 지난달 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지원을 위한 성금 2400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