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 중3 및 고3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시작

2020-04-12     추교원기자
경산교육지원청은 코로나 19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초·중·고·특수학교는 학교급별로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원격수업을 하는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경산 관내 중학교 16교, 고등학교 12교의 중·고등 3학년은 9일부터, 중·고등 1, 2학년은 오는 16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4차 개학 연기에 따라 수업일수를 중·고등학교 3학년은 177일 이상으로 하고, 중·고등학교 1, 2학년은 173일 이상으로 하며 감축수업일에 비례해 수업시수를 감축하도록 했다. 학기별 교과 시수 편성은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균형있게 편성했다.

원격수업의 유형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수업, 과제 수행형, 기타형으로 운영한다. 쌍방향 수업은 실시간 원격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교사·학생 간 화상 수업을 실시해 실시간 토론 및 소통 등 즉각적 피드백을 할 수 있다. 콘텐츠 활용형은 학생이 녹화 강의나 학습콘텐츠를 시청하고 교사는 학습내용을 확인하고 피드백한다. 과제수행형은 교사가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한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한다. 기타 학교 여건에 따라 별도의 방법으로 정해 운영할 수 있다.

원격수업은 정규수업처럼 수업일수와 수업시수로 인정되며 적정 수업량(중 45분, 고 50분)을 확보한다. 출결 처리는 실시간 또는 사후 출석 증빙자료를 최종 확인해 처리한다.

불가피하게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을 위해 각 교과별 대체학습 프로그램을 제시해 이행 결과를 근거로 출석으로 처리할 수 있다.

경산교육지원청 김영윤 교육장은 “원격수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원격수업 콘텐츠, 플랫폼, 스마트기기 대여 등 원격수업 지원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원격수업이 운영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