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몸·지친 마음 함께합니다”

2006-07-03     경북도민일보
 
 
 포스코 청암재단이 포스코 사랑나눔 무료 간병사업 발대식을 갖고 중풍 치매 등으로 고생하는 노년층에 대한 무료 간병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3일 포항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은 “우리나라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9%에 이를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밝은 미소와 따스한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달라”고 간병 도우미들에게 당부했다.
 `포스코 사랑나눔 무료 간병사업’은 노령화로  노인 간병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포스코 청암재단이 실업극복국민재단과 포항, 광양YWCA의 협력을 얻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간병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 간병사업은 △노인들의 노후질환에 대한 무료간병 제공 △취업희망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철소가 소재한 포항, 광양지역에 우선 시행한다.
 이 사업은 포스코 청암재단이 총괄 기획하고, 실업극복국민재단은 사업 진행을 관리한다.
 또 포항, 광양 YWCA가 협력단체로 참가해 간병활동 추진, 수혜자 접수, 상담, 간병 도우미 파견 등을 갖는다.
 포스코 청암재단은 “올해는 간병 도우미 35명이 500명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수혜인원을 8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