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신규확진 30명 미만… “산발적 감염전파 경계령”

2020-04-14     김무진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명, 엿새째 50명 아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내세운 ‘사회적 거리두기’ 목표 중 하나인 50명 미만에 정착해 가는 모습이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27명 증가한 1만564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22명으로 전날보다 5명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8일 53명,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으로 6일 연속 50명 아래 수준을 기록 중이다. 30명 아래로는 2일 연속이다. 정부는 앞서 일정기간 신규확진자 수가 50명 아래이면서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 비중이 5% 미만일 때 ‘생활방역체계’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일 격리해제자 수는 33일 연속 확진자 수보다 많은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87명이 추가로 격리에서 해제돼 총 완치자 수는 753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완치율은 전날 70.7%에서 71.3%로 증가했다. 해외유입발 확진자 수는 12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27명 대비 44.4%의 비중이다. 따라서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사회서 발생한 감염자 수는 15명이 된다. 대구는 3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으며 7일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