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코로나 스트레스 커피 한 모금에 싹~

육군 제2작사 ‘카페트럭’활용 심리적 지원 위문 활동 펼쳐 햄버거·팝콘·초콜릿 등 제공

2020-04-14     김무진기자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각 사단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병들을 위해 ‘카페트럭’을 활용, 심리적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14일 육군 제2작사에 따르면 예하 각 사단이 총 6대의 카페트럭을 활용, 장병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53사단은 격오지 부대를 중심으로 매주 1회 각 부대를 찾아 아메리카노 커피와 초콜릿 등을 제공한다. 또 장병들에게 특별 위문품을 전달하고, 인성교육도 실시한다.

32사단도 격오지 등을 중심으로 카페트럭에 장병들이 선호하는 햄버거, 팝콘, 커피 등을 제공하며 만남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3사단 군종참모 성동준 소령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병들이 카페트럭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찾았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위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