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구 예술인’ 공연 단체 모집

달서문화재단, 예술인 지원 다양한 공연 콘텐츠 제공

2020-04-15     이경관기자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돼 있는 지역 예술계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양질의 공연 콘텐츠로 대구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 대구예술인지원프로젝트 ‘힘내요 대구 예술인’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장기간 활동이 중지되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오랜 자율통제에 지쳐있는 대구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장르의 대구 예술인과 단체들은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2주간에 걸쳐 전석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2~24일(금)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모집에는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거리극 등 총 16개 팀(개인 및 단체)을 선발하게 되며 전체 지원금은 5000만원규모다. 전 장르 2년 이상 공연활동 경력이 있는 예술인, 대구 소재 전문공연예술단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등 직적인 피해를 입은 지원자는 우대한다.

5월 말에서 6월초까지 진행될 ‘힘내요, 대구 예술인 콘서트’는 코로나19 대응지침 및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와룡홀에서 개최되며,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라서 좌석 안전거리 유지, 스트리밍 방송 및 녹화 공연 영상을 송출하는 ‘온라인 공연’ 등 일정과 형태가 변경될 수 있다.

달서문화재단 이사장인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이후 많은 공연이 연기, 취소되면서 지역 예술인들은 전무후무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힘내요, 대구 예술인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상황에 처한 지역예술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사태 장기화로 지친 대구시민과 달서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