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코로나 확산 일파만파… 지역사회 ‘뒤숭숭’

신규 확진자 매일 발생… 지역 감염 계속돼 주민 불안감 확산·경기 침체 ‘이중고’ 겪어

2020-04-15     박기범기자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사회 불안감과 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에서는 지난 7번 확진자 발생이후 매일 신규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자가 격리자가 증가 하면서 역주행 하고 있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31번 확진자(51·여)는 11번 확진자와 접촉자, 32번 확진자(3·여)· 33번 확진자(40·여)는 28번 확진자와 접촉자이며 자세한 이동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또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상권 마저 붕괴되고 있어 지역주민은 코로나19 확산 불안감과 생계 걱정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폐업과 휴업을 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무너진 지역 상권은 저녁 시간이 되면 불을 밝힌 점포가 거의 없다.

예천군 관계자는 “25일까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과 사업장 영업단축 및 휴업을 당부한다”며 “전 행정력을 집중해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48세 여성 A씨와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0일 3명, 11일 3명, 12일 4명, 13일 5명, 14일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