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표 ‘장수기업’찾습니다”

市·대구상의, 향토기업 발굴 설립 30년·근로자 30명 넘는 3030기업 16일부터 신청접수

2020-04-15     김무진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에서 세워진 지 30년이 넘는 ‘장수기업’을 찾는다.

대구에 기반을 두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선정 및 예우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행보다.

15일 양 기관에 따르면 ‘대구3030기업’ 선정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1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3030기업 모집 대상은 본사가 대구에 있고 창업한 지 30년이 넘어야 하며, 근로자 수가 30명 이상인 기업이다.

다만, 설립 30년이 넘은 향토기업이라도 기업명과 기업주가 모두 변경된 기업, 3030기업으로 이미 지정된 기업, 산업재해 관련 명단 공표 기업, 공정거래법 위반 기업, 세급 체납 및 수사, 언론 보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3030기업으로 선정되면 대구시장 및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공동 명의 지정패 수여를 비롯해 대구시 운영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2년), 세무조사 면제(3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우선 지원(2년) 등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