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센터 진상헌 품었다…구단 첫 외부 FA영입

2020-04-16     뉴스1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취약 포지션으로 꼽히는 센터 자리를 보강했다.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미들블로커 진상헌(34)을 데려왔다. 이는 OK저축은행이 2013-14시즌 처음 프로배구 판에 입성한 뒤 첫 외부 FA영입이다.

OK저축은행은 최근 진상헌과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봉 2억5000만원, 3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OK저축은행은 일찌감치 센터와 레프트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석진욱 OK저축은행 감독은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를 원했고 이번 FA시장에서 진상헌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진상헌은 B등급이기 때문에 별도의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아도 된다. OK저축은행은 진상헌 지난 시즌 연봉의 300%를 대한항공에 보상하면 된다.

OK저축은행은 기존 손주형, 전진선 등 센터 자원에 진상헌의 합류로 중앙의 두꺼움을 더할 전망이다. 곧 다가올 박원빈 등의 군 입대 공백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