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댄다

경제 활성화·코로나 방역에 제2회 추경예산 191억 편성 공무원 해외 출장비는 삭감

2020-04-16     여홍동기자
고령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대응방역 등을 위해 제2회 추경예산안을 191억 증액 편성해 의회에 지난 14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령군 올해 총 예산규모는 제1회 추경 3418억원보다 5.6% 증가한 3609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긴급지원 대책추진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사업으로 중점 편성하고, 군민 중심의 지역 현안사업, 국·도비 보조금 지원에 따른 군비 매칭사업 등 의무적 사업에도 비중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사업 예산으로 △재난긴급생활비 지원에 16억원 △긴급복지 지원사업에 12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 11억원 △소상공인 경제 회복지원 및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9억원 △코로나19 특별공공근로사업에 3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공무원 해외 출장 및 체험연수비 3000만원을 삭감했다.

곽용환 군수는 “국가위기 상황 속에서 집행부와 의회간 사태의 엄중함을 공감하고, 이번 추경도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군민들에게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운영에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