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3월 수출입 동반 ‘내리막’

전년동월比 각 13%·16.3%↓ 실적 절반 이상 차지 품목 감소

2020-04-16     김대욱기자
포항의 3월 수출입 금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포항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6억7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 수입은 5억2800만 달러로 16.3% 각각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억4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23억2800만 달러로 작년대비 19.3%, 누적 수입액은 16억400만 달러로 13.7% 각각 감소하는 등 수출입 모두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 수출금액 실적은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이 13.8% 감소한 5억 1000만 달러, 15%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24% 감소한 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만(47.4%), 홍콩(250%), 중남미(8%)로의 수출이 증가했고 중동(-46%), 중국(-32%)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금액 실적은 전체 수입의 60%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17.8% 감소한 3억1900만 달러, 29%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11.6% 감소한 1억5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호주(0.4%)에서의 수입은 증가했고 미국(-71%), 중국(-20%), 중남미(-75%), 일본(-15%), 유럽(-30%) 등에서 감소했다.